블로그에 자주 안들렀었는데 여행계획을 적은글에 댓글이 달려있었습니다. 저런 허접한 정보를 보고 도움이 되었다니 감동을 먹어서 다른 분들이 이 글을 보게된다면 이것만은 알아주십사 하는것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내일로 기차여행 위주로 적었습니다.

 무계획이 진짜 여행이다?

 글쎄요. 여행안가본 사람이 만들은 말 아닐까요? 사실 저도 한번밖에 안가보고 아직도 저 말에 70%이상 긍정합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합니다.
 계획이 아니라 정보인 이유는 모험가도 아니고 여행이니깐 대략적인 경로는 잡혀있는데 거기가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빨리 갈곳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는만큼만 보인다고 뭘 알아야 다니죠. 어딜 갈지는 정했지만 아는게 없으니 가도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으니 무작정 걷기만합니다. 게다가 낮에는 거의 기차에서 보내고 거의 밤에도착하고 그러니 더욱더 활동이 줄어듭니다.
 반드시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합니다. 적어도 저처럼 경주에 도착하고나서 경주에 불국사가 있구나 하는건 안된다는 말입니다.

 기차는 낮에 타면 안된다. 낮은 활동할 시간!

 위에도 있지만 제가 여행할땐 보통 낮에 기차를 타고 돌아다니고 거의 밤시간대에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10시, 10시 반 이런시간 입니다. 밥먹으면 11시가 넘어갑니다. 정보도 하나없이 그냥왔던 어쨋던 다수가 아닌이상 찜질방을 선호할텐데 처음와본 곳에서 찜질방 찾기가 정말 힘듭니다. 슬슬 몸이 힘들어지고 얼른 눕고 싶습니다. 적어도 저녁에 도착해서 넉넉하게 찾아야합니다. 물론 편하게 갈수도 있습니다. 택시잡고 가까운 찜질방가주세요 하면 알아서 가주겠죠.
 그리고 밤이되면 번화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심지어 어딜가든 사람 하나 없는곳도 꽤 있습니다.
 기차에서 자고 아침부터 목적지에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기차타고 새벽내내 먼 곳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자고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것 같지만 입석이라 항상 사람이 없다고 장담을 못하고 씻는것도 마땅히 씻을데가 없어서 사실상 힘든것 같습니다.

 찜질방에서 지낼 생각이면 내년이 되도 92년생은 겨울말고 여름에 가는게 좋겠다.

 저는 92년생인데 찜질방에서 잘수가 없어서 중간에 집으로 돌아와 91민증으로 들고다녔는데 그래도 안됩니다. 구정후에는 된다고 하는데 그땐 1월이었습니다. 내년 저같은 불쌍한 92들이 이제 성인이다 하면서 돌아다니고 불쌍하게 노숙하시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92년생들 내년되면 날짜 관계없이 술집은 됩니다.

 가지고갈 물건들이 정말 필요한건지 정말 잘 생각해봐야한다.

 블로그에 계획을 적으면서 준비물들을 적은게 있었는데 사실 그대로 가져가진 않았지만 필요없는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사실 중간에 여행이 끝나서 필요없는 물건이 되버린 충전기도 그렇고 비니를 가지고 갔었는데 이건 제가 원래 모자를 안썼는데 추울까봐 가져갔었는데 강원도에 사시는 분이면 모자는 안가져가셔도 될것같습니다. 다른곳은 봄입니다. 쓸데없는 짐을 늘리지 맙시다.
 반창고는 안쓸거 같아도 꼭 가져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쓸일 없을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 글 보고 가져갔었는데 잘 사용하였습니다. 걷는 시간이 많아지면 발에 상처가 적잖이이생깁니다.

 복장에 신경써야한다.

 강원도 사람에게 해당되는것 같은데 강원도 사람은 얇게 입고가셔도 됩니다. 강릉사람도 강릉에선 춥다하는데 저는 강릉에서도 별로 춥다고 안그러는 쪽인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강원도쪽 빼고는 전부 날씨가 봄같았습니다. 서울에 갔을때도 -14도, -15도까지 내려갔다고 춥다고 난리를 치던데 글쎄요... 춥긴 추운데 말그대로 온도만 낮지 실제로 강원도쪽보다 더 춥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남쪽으로 갈수록 더 따뜻해지는데 부산에선 조금만 걸어도 땀흘리고 다녔고, 목포에 가기전에 전날에 뉴스에서 눈온다고 뭐 춥다고 하더니 눈도오고 아마 추워진거 같은데 서울보다 못했습니다. 강릉사람도이런데 태백이나 그런곳에 사시는분은 얇은 긴팔하나에 바람막이 입고가셔도 충분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패딩보다는 일반 점퍼가 좋을것 같습니다. 글쎄요... 왜라고 콕 찝어선 못하겠는데 배낭메고 패딩이 저는 굉장히 불편하더군요.


 쓰기전엔 생각이 많이났었는데 쓰다보니 이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너무 당연한 것들인데 왜 여행가기전엔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 허접한 글을 보고도 도움이 되서 저같이 별로 하는것도 없었던 여행하시는 분들이 적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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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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